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주 종목들은 추천목록에서 제외됐으나 실적이 강한 기업, 혹은 환율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을 주문했다.
특히 환율 하락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상승 모멘텀이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어 지난달 중순 이후 증시는 1600~1680선을 오가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당분간은 이를 역이용한 매매가 유일무이한 투자전략이라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시장의 지지부진한 흐름과 달리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세를 보였던 POSCO에 대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적 효과를 바탕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분위기인 데다가 차별화된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안정적인 실적 구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동양종금증권은 이번주에도 역시 대한항공을 추천하며 5주연속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그동안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라고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보여왔으나 지난주간에는 드디어 주간수익률 6.51%를 기록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분간 환율 하락에 대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형성된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의한 것이다.
대우증권에서는 농심과 현대하이스코를 추천했다. 농심은 3/4분기부터 매출액 증가보다 원가 하락이 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 데 이어 밀가루가격 인하, 국제곡물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으로 전반적인 원재료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환율 수혜주'로 꼽혔다.
그런가하면 한화증권은 3/4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춰 종목을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부산은행의 3/4분기 순이익이 8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2010년까지 이어져 15% 수준의 ROE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CJ제일제당의 3/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점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가 음식료 업체 중 가장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SK증권은 현대건설이 4/4분기부터 중동을 비롯한 해외부문 신규수주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주문했다. 또 지역 및 공종별 다변화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더하게 했다. 또 고려아연은 귀금속가격 상승으로 부산물을 통한 수익성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또 신한증권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의약분야의 종목을 추천하기도 했다. 신한증권은 종근당의 고혈압치료제 코자의 제너릭시장에서 살로탄이 1위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형 제약사 중 실적증가세가 돋보이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NHN도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시장의 호전이 기대돼 가격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주간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던 SK에너지가 2주 연속 추천주 목록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SK에너지에 대해 대신증권은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과 4/4분기 이후 이라크 바지안 광구 등 해외 자원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봐 추천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이러한 이유를 들며 이번주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