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함께 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장 초반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을 만회,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이틀간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환율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날 역시 증시의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지피수는 전일보다 6.21포인트, 0.37% 오른 1665.2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0억원 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341억원 규모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다시 팔자세로 돌아서 272억원 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12% 오르고 있는 것을 포함해 기계 1.02%, 철강금속 1.16%, 금융업 01.46%, 서비스업 0.81% 등으로 오름폭 1% 미만인 업종이 대부분이다.
반면 운수장비와 통신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IT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 큰 흐름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000원 내린 77만1000원에 거래중이며 LG전자도 0.86% 빠진 11만5500원을 띄고 있다.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86%, -2.2%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신한지주는 2.4%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도 1.31%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미국 증시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고 환율도 1150원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므로 반등 정도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1150원선이 일시적인 지지선이지 추세적 지지선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급락의 분위기가 둔화된다는 정도"라며 "증시 역시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