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발표된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분기 실적이 전날 JP모간만큼 강력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며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상승폭을 제한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47.08포인트, 0.47% 상승한 10062.9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4.54포인트, 0.42% 오른 1096.56를 기록했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06포인트, 0.05% 상승한 2173.29에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노키아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 투자자들의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며 약세를 지속했다.
반면 실적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1% 하락했던 구글은 장이 끝난 뒤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5%나 상승했다.
에너지수는 유가가 배럴당 77달러까지 급등하며 동반 상승,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S&P 에너지지수는 1.96%나 올랐고, 쉐브론 주가도 1.63% 오른 76.6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개장직전 발표된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3/4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했으나, 기대치에 못미치며 주가는 각각 1.9%와 5%나 하락해 금융주 약세를 이끌었다.
MF 글로벌의 닉 칼리바스 부사장은 "시장이 에너지 재고 지표와 유가 강세, 경기 회복세 강화 의견에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골드만삭스 주가 하락은 시장의 기대감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강력한 지수가 아니기에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개선된 경제 지표들은 시장을 지지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외로 감소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이번 달 뉴욕의 제조업지수는 다소 둔화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장 직후 필라델피아 연준은 제조업지수가 9월 14.1에서 10월 11.5로 소폭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0에도 다소 못미쳤다고 밝혔지만, 9월에 이어 10월에도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한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동월 대비로는 1.5% 상승하며 예상치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