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유로/달러가 한때 1.4946달러까지 오르며 14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하는 등 글로벌달러 약세가 가속화되고 이에 역외 NDF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0원대로 추락하면서 역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장 초반 하락압력으로 강하게 작용했다.
이에 외환당국이 장 초반부터 개입성 비드로 추정되는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속도조절에 나서며 1150원대 후반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며 횡보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역외매도가 이어지고 증시 순매수 관련 자금도 물량도 나오면서 막판 1150원대 중반까지 급락하며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5.10원으로 전날보다 9.70원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달러 약세와 역외환율 급락 영향으로 5.80원 하락한 1159.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당국의 개입으로 1160원대로 올라서기도 하는 등 당국과 역외세력의 대결 속에 1150원대 후반에서 횡보를 지속했다.
오후 들어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역외매도, 네고, 주식관련 물량이 이어되면서 당국이 하락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62.00원, 저점은 1155.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166선 탈환을 목전에 뒀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5000억원 이상 사들이면서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유로/달러가 1.50달러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달러의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동조하며 이제 1150원대까지 추락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50원선이 시장에서 예상한 단기저점이고, 1150원이 무너질 경우 급락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속도조절 의지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겠지만 하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1150원선이 무너지면 1100원 초반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속도조절 차원에서 당국의 액션이 있을 것"이라며 "1150원이 쉽게 무너질 것 같지는 않다"고 관측했다.
또 다른 딜러도 "타 통화대비 달러약세가 전세계적인 분위기에서 하락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도 "하락추세를 늦추는 정부의 개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1150원선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