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일 ‘2009년 9월 수출입 동향’관련 개최한 브리핑에서 정만기 무역정책관이 이같이 말했다.
9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9월중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6% 감소한 349.7억달러, 수입은 25.1% 감소한 296.0억달러, 무역수지는 53.7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불황형 무역구조’에서 탈피
수출감소율(-6.6%)은 전월의 -20.9%보다 대폭 개선되어 작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진입했다.
IT 수출호조, 분기말 효과, 추석연휴전 수출집중, 조업일수 증가(+1일), 자동차파업 종료 등으로 전월대비 60.0억달러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입은 수출 및 소비가 살아나면서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늘어나, 전월보다 23.3억불 증가했고, 감소율(-25.1%)도 자본재, 소비재 수입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월(-32.6%)보다 대폭 개선되어 올해 처음 -20%대 진입했다
자본재수입(-13.5%)은 반도체장비(31.4%), 자동차부품(11.0%), 선박부품(10.0%)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감소세 둔화를 지속하고, 소비재수입(-6.2%)은 최근 소비심리 회복으로 감소폭이 둔화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지경부 정만기 무역정책관은 “수출이 금유위기 이전 수준에 가까운 350억달러로 올라섰고, 수입또한 300억달러대에 도달해 불황형 무역구조에서는 탈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지역별 수출(9.1~20일)에서도 중국(-1.9%)과 미국(-7.8%)이 한자릿대의 수출감소세를 보여 빠른 회복세를 보여준다.
미국의 소비회복으로 對중국 수출도 동반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중국수출 품목의 95%이상이 부품, 원자재로서 이중 30%p가 미국으로 제품화되어 수출되는 구조 때문이다.
향후 미국과 중국지역 수출 회복세가 더욱 더 드러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분석이다.
◆‘수출에 환율영향 적어’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관련해서는, “수출관련 기업들은 우려와 함께 정부의 개입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각각 1600원과 1700원을 감내할 수 있는 환율로 제시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우려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경부 정만기 무역정책관은 전했다.
정 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출이 이전과 달리 기술과 디자인에서 경쟁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환율의영향력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고 전제하고 “달러당 원화 10%상승시 수출은 0.3%감소하고, 달러당 엔화 10% 강세 시 수출은 2.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엔화 강세 속의 원/달러 환율하락 영향은 적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경쟁력을 유지를 위한 환율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환율이 자연스럽게 조정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