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통위와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각각 요금인하안을 발표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주가는 요금인하안 발표 다음날인 28일부터 나흘째 상승중이다.
1일 오전 11시 2분 현재 SK텔레콤이 전날보다 1.37% 오른 18만5000원, KT가 1.24% 오른 4만950원, LG텔레콤이 2.82% 오른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8.1%, KT는 3.1% 이상 올랐다. LG텔레콤 역시 통신요금 인하안이 발표된 날부터 7.6% 이상 오른 상태이다.
특히 요금인하 이전에는 여러가지 불확실성으로 통신주의 투자관심도가 떨어지는 모습이었으나 악재가 노출된 이후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시각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흐름이다.
실제 통신업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도 그간 요금인하를 비롯한 여러 악재가 이미 모두 반영돼 현재 투자매력이 높은 상태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통신요금 인하를 비롯한 제반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대부분 통신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5년간 주가 밴드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그간 리스크요인으로 지적되던 이동전화 요금인하 방안이 사실상 확정돼 오히려 제반 악제가 소멸된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 8월 이동전화 순증가입자수와 번호이동가입자수가 각각 13만명과 39만명으로 뚜렷한 시장 안정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통사들의 3/4분기 실적도 전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의 송재경 애널리스트 역시 "무선통신 시장의 경쟁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또 "요금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는 보조금 축소 등의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며 "이동통신업체들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