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발 쓰나미로 인해 한국 주요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의 주가는 평균 8.4% 하락했고 전체 업종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내재해왔던 악재가 드디어 표면에 드러난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으며 또 다른 측에서는 과민한 반응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의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CMA CGM사 위기가 한국 조선업체로 이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전일 프랑스 언론의 보도내용이 우리나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CMA CGM사가 채무지급유예(moratorium)을 선언했다"라고 오독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CMA CGM사가 한국에 발주한 선박의 비중은 전체 수주의 3.1%에 불과하고, 2010년 인도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제외할 경우 1.1%에 불과하다"며 "특히 CSAV(칠레의 국영선사) 사례에서 보듯이 CMA CGM사도 정부의 지원 하에 구조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되고 조선사들의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삼성중공업에서 밝혔듯이 용선의 경우는 모두 주인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취소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그는 조선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CMA CGM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까지는 지나친 과잉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2009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수주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과거 과잉발주와 투기발주의 영향으로 여전히 수주 춘궁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조선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