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현물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30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0.37%) 오른 81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82만5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하이닉스 역시 250원(2.18%) 오른 1만9800원으로 3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지수가 1670~1690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8일 DDR2 1Gb 128Mx8 800㎒의 현물가격은 평균 2.05달러를 기록하며 2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이다. 또 한 주만에 10.5%, 한 달만에 31.6%나 각각 오른 것이다. 저점이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할 땐 무려 253% 상승한 것.
이같은 반도체 가격 급등세는 PC의 수요회복과 그에 대응하지 못하는 제한된 공급 증가폭에 기인한 것이다. 또한 D램 주력이 차세대 D램으로 불리는 DDR3로 넘어가면서 DDR2의 공급이 줄자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D램 가격의 강한 상승세가 다음달 말이나 11월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수기인 11월 이후의 D램 가격 동향은 중국 국경절 특수 기간의 PC 판매 강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지만 견조한 가격 상승세는 이 기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삼성전자를 5만6000여주, 하이닉스를 62만6000여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