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도 예외는 아니여서 직장인들의 바람은 한결같다. 더 풍족하고 만족할 만한 수준의 보너스를 기대하는게 인지상정.
최근 국내증시가 급등세를 타며 증권사들의 전반적인 영업이익률 등이 좋아졌지만 직원들에 돌아가는 추석 보너스는 예년에 비해 그리 녹록치는 않아 보인다.
현금을 예년만큼 쏘는 증권사가 있는 반면 감감무소식인 곳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로 각양각색의 선물 전달 방식이 회자되며 이는 시장의 또다른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추석에 가장 큰 선물을 안긴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귀성비 명목으로 대리이상 30만원, 사원 20만원씩을 각각 지급했고 이에 더해 밀양 본차이나 홈세트, 온열 더블매트, 스팀다리미+매직행어, RF 무선 하이패스 등 7종의 선물 중 하나를 택하게 했다. 또한 매년 지급되는 자기계발비 70만원도 추석선물과는 별도로 챙겨줬다는 후문이다.
다른 증권사들을 살펴보면 역시 추석 선물의 으뜸인 현금을 지급하는 곳이 몇 몇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50만원과 김, 식용유, 스팸 등으로 구성된 6종 선물세트를 지급했고 현대증권도 사원급이 30만원, 사원이상급은 40만원을 이미 지급받았다.
대우증권의 경우도 차부장급 50만원, 대리과장 40만원, 사원급 30만원 등 직급별로 보너스가 지급됐다.
대형사중 동양종금증권은 그룹 특색에 맞게 매년 지급되는 포장이 화려한(?) 과자선물 세트가 일괄적으로 지급됐고 지난해 상여금이 명절을 포함해 매년 나눠서 지급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김세트와 참치세트 등은 이미 지급됐고 보너스 50만원 가량이 추석전에 개별 통장으로 입금해주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매년 50만원씩 지급됐는데 아직까지 회사차원에서 어떠한 언급이 없어 조용히 지나갈 가능성이 크고 삼성증권은 사원별 연봉을 14로 나눠 매년 추석과 설에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타증권사들을 보면 유진투자증권이 호주 청정우 세트, 메리츠증권이 한우세트, 교보증권이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과 배 한상자 등을 추선선물 형식으로 지급했다.
짧은 연휴지만 두둑한 보너스를 챙긴 증권사 직원들의 함박웃음을 볼 때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올해 그리고 내년 시장이 더 큰 황소를 올라타 다음 명절에는 여의도 전체에 웃음꽃이 활짝 물들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