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채선물 시장은 단기적으로 출구전략이 시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저가 매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부담은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외국인의 국채 선·현물 매매 추이, 달러/원환율 추세, 부동산시장의 과열 등을 10월 시장의 관심사로 지목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10월에는 차익거래 기회가 지속적 축소되면서 외국인의 채권현물 매수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약세 국면의 지속으로 원화강세가 빠른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물과 달리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방향성 매매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전 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외국인들이 채권 현물 시장에서 차익거래 포지션을 늘려가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차익거래와 관련 없는 방향성 매매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5만 계약 안팎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포지션은 FOMC나 금통위를 앞두고 크게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등 통화정책 방향에배팅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국채선물의 가격 변동성 확대에 미치는 영향력도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외국인들의 차익거래 기회 감소는 채권 현물을 이용한 포지션 구축에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외국인들의 선물 방향성 매매 성향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현재외국인 매수 포지션 규모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매수 여력이 충분한 상황인 만큼 10월 들어서도 외국인 순매수 추이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전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은 부담으로 지적했다.
그는 "9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자산가격 거품, 특히 부동산 시장의 과열 문제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마저 제기되었는데 부동산시장의 과열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난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주택담보대출의 빠른 증가세와 함께 주택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않아 향후 한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최근 CD금리의 상승세로 인해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DTI규제확대로 주택담보 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지기는 하겠다"면서도 "시장에 확산된 부동산투자에 대한 열기를 누그러뜨리기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10월 금통위에서도 다시 한 번 이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고려된다는 게 그의 견해로, 금통위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은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아울러 원화 강세기조에 따른 달러/원 환율 하락추세가 이어질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달러/원 환율 하락에 대해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 빈도가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 가능성과 관련해 통안채 발행 증가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또 이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CD금리의 상승과 맞물려 단기 금리 상승압력으로 이어지면서 국채선물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원화 강세가 지속될수록 외국인들의 채권 매수세가 약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