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은 지난 주말 심리적 주요 지지선인 90엔선이 무너지면서 7개월반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에다 미국의 완화정책 지속 전망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엔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유지하기 쉽게 보인다.
(이 기사는 27일 21시 1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7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 다수가 달러/엔이 계속 90엔선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1월에 기록한 87.10엔 연중 저점을 의식하면서 89엔 및 88엔 선의 지지력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금융기관 임원의 보수에 대한 규제 방침을 확인한 것이 위험 회피를 유발할 경우, 달러화가 반발하면서 달러/엔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주 금융시장은 주말 예정된 미국 9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표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 특히 주식시장의 반응이 외환시장의 중요한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18만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의 21만 6000개 감소에 비해서도 더 개선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이 같은 일자리 감소 폭의 축소에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경우 달러/엔은 더욱 매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금융시장은 또 목요일 발표되는 9월 단칸(短觀)지수 결과를 주목한다. 로이터 조사결과 대기업 제조업의 업황지수는 지난 분기 마이너스 48에서 마이너스 33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기업들의 상정 환율이 어떤 식으로 변화되었는지도 주목대상이다.
한편 이번주 미국 증시는 미국 주요 거시지표 결과를 주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노무라의 대규모 증자 소식에 따른 다른 업체들로의 증자 확대 우려가 지속되고 달러/엔이 90엔 선을 밑돈 것을 부담으로 닛케이 주가지수가 1만 선을 하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 광공업생산이나 단칸지수의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같은 지표 개선을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견해가 많기 때문에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가 되기 힘들 것 같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