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애널리스트는 "공개시장조작이나 총액한도대출, 지준율 및 지준부리 등 통상적인 것과 그동안 이례적으로 실시됐던 것들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렇다고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한은의 긴축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현재의 금리 수준도 기준금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는 유동성 환수를 감당할만한 수준이라는게 그의 판단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9월 금통위의 강한 긴축시사 발언으로 10월 금통위는 역시 채권시장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10월 이후 조기 긴축이 단행되기 위해서는 ▲ 자산가격 버블의 징후 ▲ 경기회복 강도 ▲ 글로벌 공조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는 긴축의 근거로 국내 주택가격의 급등을 지목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정부의 DTI 규제 이후로, 완전히 안심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주택가격 상승률은 많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금통위가 지목한 긴축의 유일 근거가 약화됐기 때문에 한은이 긴축의지가 약화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유 애널리스트는 "우리 경기회복세가 빠른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성장률의 완전한 회복은 관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은 여전이 20%대 감소를 기록중이고, 생산은 이제 겨우 플러스권으로 전환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공조의 문제를 조기긴축단행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유 애널리스트는 "원론대로 따져보면 각국의 통화정책은 각국의 경제사정에 맞게 결정되는 것이 옳지만 우리의 자산가격버블 문제가 심각하다면, 이를 방치한 채 국제적으로 약속된 시점을 기다려야 할 필요는 없다"고 전제했다.
다만, 그는 "국제적인 공조를 무시하기 위해서는 우리 고유 요인이 그만큼 강한 설득력을 가져야 될 것"이라며 "자체적인 판단으로는 연내 금리인상이 단행될 정도로 그만큼 특이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 애널리스트는 "10월 이후 긴축이 조금씩 강화될 것"이라면서도 "이는 유동성 조절에 한정될 수 있고, 그렇다면 장기금리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단언했다.
이와함께 그는 10월 시장금리에 대해 국고채 3년 4.23~4.63%, 국고채 5년 4.60~5.00%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