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이 재무상이 엔화를 포함, 인위적인 통화 약세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압박받았다.
일본 교토통신은 전일 후지이 재무상이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과거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 엔 약세를 유도했었다. 그러나 신임 재무상은 엔화가 일본 경제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ING 캐피털 마켓의 매트 카셀은 "후지이 재무상 발언 이후 중앙은행의 개입 우려감이 줄며 투자자들이 달러/엔 매도세를 계속해서 폈다"고 전했다.
한편 G20 정상회담을 마치기 전 정상들이 경기 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금리도 저금리를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를 더 압박했다.
현재 0% 수준인 금리를 더 지속할 경우,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보유할 이유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카셀은 "올해 달러/엔이 84엔~85엔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달러/엔이 78엔대 밑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일본 정부의 개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운드화는 전일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가 파운드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한 이후 계속해서 약세를 보여, 파운드/달러가 1.60달러선 밑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엔은 한때 89.52엔까지 하락한 뒤 뉴욕시간 오후 5시7분 현재 89.62엔에 호가되며 거의 7.5개월래 최저 수준에서 움직였다.
유로/엔도 전일 종가 133.80엔에서 무려 2엔 넘게 하락한 131.64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소폭 상승하며 이시간 1.4692달러에 호가됐다.
반면 파운드화는 하락세를 지속, 파운드/달러가 1.60달러선 밑으로 하락하며 지난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시간 1.5950달러를 보였다.
유로/파운드도 92.18펜스까지 상승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뒤 92.07펜스에 거래됐다.
환율 전일 뉴욕 종가 2008년 마감가
(오후 4시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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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1.4692 1.4658 1.3978
달러/엔 89.62 91.28 90.60
유로/엔 131.64 133.80 126.66
달러/스위스프랑 1.0270 1.0292 1.0669
파운드/달러 1.5950 1.6060 1.4626
달러/캐나다달러 1.0910 1.0892 1.2165
호주달러/달러 0.8680 0.8647 0.7073
뉴질랜드/달러 0.7191 0.7155 0.5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