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집행부 결선 투표에서 이경훈 후보가 투표자 4만288명(투표율 89.8%) 중 2만1177표(득표율 52.56%)를 얻어 제3대 지부장에 당선됐다.
이번 결과는 이 후보가 내세운 중도실리 노선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합리주의를 앞세운 후배가 당선된 것은 14년 만이다.
반면 맞대결을 펼친 강성 노선의 권오일 후보는 1만8929표(46.98%)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지난 1994년 5대 이영복 집행부 이후 15년간 노조를 장악해온 강성노동운동가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도실리 노선 집행부가 탄생하게 됐다.
한편 노동계에서는 이번 현대차 노조의 선거 결과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물론 국내 노동운동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