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문 증권사 키움증권을 바라보는 고객 투자자들은 23일 속이 바짝 탔다.
이날 개장후 전산장애 발생, 이후 오전 10시27분께 장애 복구.
1초를 다투는 주식시장에서 1시간 30여분의 공백은 , 그로 인한 손실은 계량화자체가 안된다는 게 시장 참여자들의 공론이다.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1시간30여 만에 정상복구됐다.
23일 오전 10시 27분께 키움증권측은 공지를 띄우고 "주식 주문 및 계좌조회의 응답지연 현상이 복구완료됐다"고 알렸다.
고객들은 뒷북치고 나아가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키움측 입장에 조직적 항의를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전산장애로 키움증권을 이용하던 고객들의 다수가 불편을 겪어 향후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도 예상되고 있다.
이미 온라인 증권 게시판에서는 집단 손배상 청구 움직임까지 일고 일고 있다...
온라인 증권 1위사를 표방하는 키움증권의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사고발생으로 투자자들은 "할말을 잊었다. 전상장애에 따른 피해보상조치를 요구해야 하지 않겠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6월26일에도 한때 전산장애를 일으켜 온라인 증권사 이름을 무색케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2008년8월 기간중 발생한 전산장애로 고객들에게 3억8000여만원을 보상한 바 있다.
증권업계 및 투자자들은 키움의 이날 전산장애를 두고 "초를 다투는 주식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향후 키움증권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친다.
이날 키움증권의 주가는 전일대비 1700원,3.30% 내린 4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록 전산장애 복구는 됐지만 키움증권의 이미지 손실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전문 증권사, 온라인 매매 시장 점유율 1위, 시장의 단기 트레이더들이 밀집해 있는 증권사가 1시간30여분 전산장애로 매매를 할수 없었다는 것은 키움증권뿐만 아니라 증권업계 전체에 고민거리를 남겼다.
차후 키움증권은 고객과의 손해손,배상분쟁에 휩쌓일 소지가 크다는 게 증권가의 지적이다.
전산장애발생이라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아무런 대비책을 세우지 못한 키움증권에 대해 여타 증권사들도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단지 저가 수수료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온라인 증권사의 한계를 오늘 여실히 보였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