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금리가 다소 하향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미국의 FOMC와 오늘로 예정된 통안 2년 입찰을 앞두고 있어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23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 9-2호는 4.48%로 전날보다 1bp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4.89%로 2bp 내린 수준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54수준으로 4틱 오른채 호가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372계약을 매도하고 있고, 증권은 45계약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은행은 118계약을, 투신권은 181계약을 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전날 미 국채 금리는 2년물 입찰 호조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거래일간의 오름세가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되돌림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코스피 주가지수가 하향세를 보이는 점도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FOMC와 오늘 예정된 2년물 통안입찰은 시장에 부담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 듯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으로 내려앉았지만 아직까지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운용사 한 채권매니저는 "환율이 1100원대야 1200원대냐는 채권시장에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며 "다만 당국이 방어하지 않고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다면 나쁜 재료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투신사 한 채권매니저는 "추세적 하락은 나쁜재료는 아니지만 전날부터 원화약세의 조짐이 있고 해서 오히려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것이란 불안심리가 더 크다"며 "당국이 개입할 것이란 예상을 다들하고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FOMC 경계 속에서 외국인은 매도전환했고, 환율은 1년여만에 1100원대 진입했다"며 "정부의 외환개입 우려가 있으나, 수출모멘텀과 국내증시의 상승흐름을 둔화시키는 등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