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미국 정부의 문서에 따르면 "만약 일부국가들의 경제정책의 조정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보조를 맞추지 못하게 될 경우 세계는 혼란스러운 회복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의 경제 상황을 평가해 매 6개월마다 정책적 조언을 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초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새로운 관리 체제를 출범시킬 것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는 또 미국은 중국과 독일, 일본 등이 더 많은 소비를 해야하며, 순채권국인 미국은 저축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독일과 중국은 수출은 많이 하지만 수입은 하지 않는 국가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미국과 중국이 IMF의 경제 정책에 조언을 받아 들이도록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나라가 IMF의 정기적 제안을 무시해왔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금융위기 이후 금융 시스템 개혁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질문은 과연 유럽이나 미국, 중국이 앞으로 IMF의 조언을 받아들여 거시 경제 정책을 수정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유로존 16개국은 같은 통화를 사용하고 있다"며 "유로존 전체에 대한 고려없이 어느 한 나라만을 떼내어 생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 월 이후 현재까지 세계 경제위기 회복 과정에서 5조달러 규모의 세금이 투입됐다.
문서는 또 "G20 정상들은 경기부양 속도를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하지만 어느 시점에는 출구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서는 "하지만 일관성없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며 각국 재무장관들에게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문서는 출구전략의 세부 사항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달 초에 런던에서 G20은 재무 장관 회의의 내용을 반영해 각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르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사이먼 존슨 IMF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는 실속없는 홍보 행사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내놨다.
그는 이번 회의는 "각국 정상들이 자신들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박수를 쳐주고 등을 두드려주는 것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존 브루턴 워싱턴 주재 유럽연합 대사는 "정상 회담의 상징적인 힘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