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 애널리스트 어민선 (필명 선수) 외인의 매수는 계속 된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외인의 현물 매수세에 쏠리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일 9,079억, 17일 7,864억, 18일 1조 4천억, 그리고 오늘은 1,873억 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외인들의 순매수는 역대 찾아보기 어려운 매수세이다. 과거 10년간 1일 외인 순매수금액이 7천억 원을 넘은 날이 11번 있었다. 최근의 3일을 포함한 수치이다. 이처럼 외인은 많은 순매수를 하고 있어 순매수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계속된다면 시장 가격의 흐름은 강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순매수세가 약화 된다면 시장 가격의 흐름이 약화될 것이다.
그러면 외인들이 한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는 이유를 알아보자.
먼저 외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는 이유는 달러 약세에서 찾을 수 있다. 달러 가치는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금, 은, 원자재, 농산물, 천연가스 등 대부분 현물이 오르고 있다. 또 나라별 달러 기준환율이 급격히 내려가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때문에 달러를 가지고 있던 투자세력들이 급히 달러를 다른 나라의 화폐 증권, 금, 은, 원자재, 등으로 바꾸고 있다.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이 같은 이유로 달러 케리 트레이드도 성행되고 있다.
달러 약세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경제가 기타의 국가들의 경제보다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부터 시작한다.
두 번째 이유는 선진국 지수 편입이다. 한국 증시가 21일부터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에 정식 편입됐다. FTSE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것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큰손들이 투자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FTSE 지수는 주로 유럽계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지표지만 당장 신규자금 유입규모가 3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한다고 한다. 이달 들어 중순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주식이 3조 2천억 원에 달하고,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외인들이 한국 사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늘리는 이유는 쉽게 변화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외인의 한국시장 매수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다만 그 완급의 조절이 문제시 된다.
장기적으로는 오르는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투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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