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1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3.75% 하락한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시장에는 LG데이콤 간부 신모씨 등 3명을 중심으로 경쟁 이동통신사로부터 수십억원을 챙긴 사건에 대한 수사와 이에 대한 회사차원의 묵인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LG데이콤 간부 신모씨 등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커플간 무제한 무료통화 서비스의 시스템 상 허점을 이용해 2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씨 등은 360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지난 2007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90일간 SK텔레콤이 고객유치 차원에서 제공한 커플 무료통화 서비스에 가입한 후 발송장치를 이용해 커플간 무료통화를 ARS 유료통화로 착신전환하는 방법으로 해당 이동통신회사로부터 26억 상당의 접속료를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이러한 사기행각이 현직 LG데이콤 간부의 주도로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점을 볼때 LG데이콤 차원의 묵인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경찰은 LG데이콤 임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LG데이콤 본사차원의 묵인여부에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