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자 기사를 통해, 미국 재무부는 부채 급증에 제동을 걸기 위해 이 프로그램들을 서서히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약 5600억 달러에 달했던 `추가금융프로그램(Supplementary Financing Program; SPF)`은 올해 들어 2000억달러 수준으로 줄고 있다.
임시적인 자금조달 프로그램인 SPF는 미국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요청으로 지난 해 9월 도입한 것이다.
이는 유동성 회수를 위해 신규 국채를 발행하고 그 대금을 연준에 예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준은 이를 이용해 기업어음을 매입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었다.
재무부의 이 같은 행보는 급증하고 있는 부채 때문이다.
즉 이대로 가다가는 미국 재정적자가 10월 중순까지 상한선인 12조 1000억달러를 초과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것.
다만 재무부가 이 프로그램을 한 번에 중단하지는 않고 150억달러 가량으로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향후 예기치않게 필요성이 대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인플레 촉발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경기부양책을 곧 철수하지 않을 경우 물가가 바람직한 수준 이상으로 급등할 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