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이 경기 침체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수요 회복 기대감까지 확대돼 급등장세에 일조했다.
또 뉴욕증시가 반등하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선호 추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돼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WTI는 전일 종가대비 2.07달러, 3.01% 상승한 배럴당 70.93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68.48달러~71.19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센트, 0.13% 하락한 배럴당 67.3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66.68달러~67.93달러.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질리안 분석가는 "증시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버냉키 의장이 경기 회복을 언급하면서 유가를 70달러대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오후에 발표될 주간 원유재고 지표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의 경우 270만 배럴 감소하는 반면,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8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석유협회(API)의 지표는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30분에, 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16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리먼브라더스 파산 1주년을 맞아 준비한 연설을 통해 미국의 경기 침체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면서 증시가 힘을 얻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아직 회복 속도는 느리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