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전체 수탁고는 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주(9/7~9/11)에도 3063억원이 감소했다.
월초 유동 자금의 특성상 MMF유형에서 약 1조5000억원이 증가했지만 주식형과 혼합형 등에서 감소세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주식형펀드는 9월 들어서만 2279억원이 감소해 79조 3731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주식형펀드로는 지난 7월부터 국내외 주식형펀드 모두 동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중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의 순현금흐름은 9월들어 2601억원 감소했으며, 연초이후 무려 6조193억원 감소를 나타냈다. ETF를 제외할 경우, 9월에만 5539억원 감소했으며, 연초이후 4조 633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증권 박현철 연구위원은 "개인들의 환매 규모는 3/4분기가 연중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고 4/4분기에도 본격적인 자금유입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중국 관련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유출 지속 재간접펀드를 포함, 전주대비 1089억원이 감소해 10주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중국펀드는 전주대비 212억원이 감소했으며 최근 4주동안 1081억원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러시아주식형은 전주대비 248억원, 최근 4주동안 382억원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러시아 시장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받으면서 그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수탁고 증가세를 이끌던 중국관련 펀드 중심의 환매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주식형 펀드에서의 차익실현 환매 움직임으로 부진한 자금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EPFR에 따르면 중국펀드와 원자재섹터로 자금유입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PFR 기준으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전체 뮤추얼펀드는 전주대비 약 14억달러가 증가했으며, 최근 4주 동안 약 21억9000만달러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4억2000만달러 증가해 중국주식시장의 반등과 함께 자금유입이 다시 재개되는 모습을 보였고 호주 5570만달러, 러시아 3000만달러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섹터별로는 가장 많은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소재/원자재섹터가 지난주에도 가장 많은 약 6억2000만달러가 증가했으며, 부동산섹터가 약 1억6000만달러가 증가해 최근들어 자금유입 규모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