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랠리에 대한 피로감에 엿새만에 조정을 받았지만, 이번 주 발표되는 거시지표들이 침체국면의 완화를 시사해 준다면 이번 주에도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5일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지 1년을 맞는 시점에서 월가의 분위기는 당시 금융권에 대한 어두운 전망에 비해서는 훨씬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클락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션 클락 수석 투자분석가는 "최근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하반기 미국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4분기 기업들의 실적 역시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13일 20시 4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8월 소매판매 지표 주목..개선 기대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 지표를 비롯해 소비자물가와 주택착공, 뉴욕 제조업 지표 등 다양한 거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화요일 발표되는 지난 달 소매판매 지표의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 65.7에서 70.2로 상승, 예상치를 웃돌며 3개월만에 개선된 점도 지난 달 소매판매 지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로는 지난 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0% 하락한 바 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지난 7월 0.6% 하락한 데 이어 8월에는 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물가와 제조업, 주택경기 지표도 관심
소매판매 지표와 같은 날 발표되는 생산자물가(PPI) 지표와 뉴욕 지역 제조업 경기 지표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의 조사 결과 지난 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2.08에서 14.00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요일에는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며,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전월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주택착공 및 주택허가건수 등 주택경기 지표와 함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목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가 조사한 바로는 전문가들은 지난달 주택착공 호수가 58만채로 전월 56만 4000채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택허가건수는 7월 58만 1000건에서 60만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달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전월 4.2에서 8.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오바마·버냉키, 리먼 1주년 연설 예정
이번 주 리먼 브러더스 파산 1주년을 맞아 주요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는 14일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를 방문해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권 개혁과 체질 강화 등에 대해서 연설할 예정이다.
또한 15일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워싱턴에서 금융위기 1주년에 대한 반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관심거리다.
최근 프록터앤갬블과 페덱스의 실적전망 상향 조정으로 실적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는 대형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베스트바이의 주당 순익 전망치는 41센트로 전년동기 순익 48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 16일 발표되는 오라클의 1/4분기 순익 전망치는 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 순익 29센트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