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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①]사막의 흑진주 앙골라를 리뉴얼하다

기사입력 : 2009년09월14일 19:02

최종수정 : 2009년09월14일 19:02

◆ 남광토건, 아시아 중동 이어 아프리카 정벌 나선다

[뉴스핌=송협 기자] 최근 남광토건(대표이사 이동철)이 해외시장 석권을 위한 발빠른 행보가 심상치않다.

지난 1970년~80년대 필리핀,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동남아시아 및 중동시장을 진출, 댐, 항만, 도로, 건축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다 92년 이라크 철도공사(키르쿡-하디다간)이후 주춤했던 남광토건의 해외사업은 최근 아프리카 앙골라 ‘탈라토나 컨벤션센터’건립을 시작으로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현재 앙골라를 비롯해 UAE, 터키, 베트남 등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펼키고 있는 남광토건은 ‘사막의 흑진주’로 통하는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오피스 빌딩, 고급 호텔, 컨벤션센터 프로젝트 및 도로, 항반, LNG플랜트 등 자원-인프라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 남들이 거부한 앙골라 컨벤션센타, 단기간 완공 이끌어 내...



지난 2005년 남광토건은 ‘아프리카 석유성장관회의’ 개최 8개월을 앞두고 국내 건축설계전문 기업인 ‘공간건축’으로부터 앙골라 컨벤션센터 시공 참여를 의뢰하는 요청을 받고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쳐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과 8개월만에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랜드마크 컨벤션센터를 완공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총 부지 100,000㎡, 연면적 약 15,300㎡ 규모로 회의실, 미팅룸, 귀빈숙소 20실, 파워플랜트 및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진 앙골라 컨벤션센터는 당초 공사기간만 15~20개월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 앙골라 현지 대형 공사에 참여하고 있던 포르투갈계 건설업체를 비롯해 브라질, 남아공, 해외 경험이 많은 국내 업체들조차 시공 참여를 꺼렸던 악성 사업장이다.

이처럼 그동안 대외적으로 관록을 자랑하며 굵직굵직한 프로젝트 사업을 거뜬히 수행했던 국내외 대형 건설업체들이 앙골라 컨벤션센터 시공 참여에 소극적이거나 손사레를 치며 거절한데는 무엇보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프리카 석유성장관 회의’일정에 맞춰 완공해야하는 무리수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건설 시장에서 불모지로 알려진 아프리카는 공사에 필요한 기반시설은 물론 기초 자재조달, 인력수급을 비롯해 공사에 가장 기본이 되는 레미콘, 심지어 못 하나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난재들로 가득했다.

◆ 이동철 대표의 확신과 도전정신, 불모지 땅에서 ‘通’ 했다

시련을 겪은 사람만이 단 1%의 비전과 확신이 보일때 강한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처럼 국내외 대형 건설업계가 손사레를 치며 외면했던 앙골라 컨벤션센터 프로젝트 사업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남광토건 이동철 사장은 아프리카의 불모지 땅에서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확신과 비전을 느꼈다. 만약 실패할 경우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과 함께 국내외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는 모험을 건 결정을 내려야 했다.

모두가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던 앙골라 컨벤션센터 공사에 대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 남광토건은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시장 조사 및 분석을 진행했다.

우선 공사기간을 연산해 시공 계획표를 작성하고, 각 부서 및 협력업체들과의 면밀한 사업 검토와 심층 회의를 통해 공사 성공의 핵심인 원활한 자재 조달을 위한 사전 조율을 꾀했다.

2005년 8월 폭염이 쏟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남광토건은 공기 단축을 위해 전 공종에 걸쳐 국내 15개 협력업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옮겨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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