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8월 중순 이후 국채선물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 잔고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시장금리 안정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메리트, 이미 100bp 이상의 정책금리 인상을 반영한 시장 금리 수준 등이 매수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런 여건을 감안해 금주 중 국고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를 각각 4.40~4.65%, 4.90~5.15% 수준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금통위, 출구전략 논란에 종지부
지난 주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금통위 후 韓銀 총재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금리는 급등하였다. 국채선물 매수를 통해 8월 중순 이후 시장금리 하락을 견인하였던 외국인들의 포지션 청산 매도가 출회되면서 금리 상승폭은 더욱 확대되었다.
시장의 혼선을 막은 9월 금통위
8월 이후 출구전략 시기상조 발언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통화당국이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혼란이 증폭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얼핏 보면 9월 韓銀 총재의 발언은 출구전략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출구전략 시기상조 논란에 대해 확실하게 통화당국의 의사를 전달하면서 시장의 혼선을 막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레벨 조정 후 잠시 쉬어가는 모습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통화당국의 의지가 확인된 상황에서 향후 시장금리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중장기적인 금리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우리는 판단하고 있다. 통화당국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단기적으로 레벨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레벨 조정 후 시장금리는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이지 추세적으로 채권시장을 지배하지는 못할 것이다.
매수심리 회복이 중요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9월 금통위 충격에서 벗어나 매수심리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국채선물 순매수하였던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 잔고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시장금리 안정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메리트, 이미 100bp 이상의 정책금리 인상을 반영한 시장 금리 수준 등이 매수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4.40~4.65%, 4.90~5.15% 수준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