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1.80원으로 전날보다 2.70원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에 지난주 1240원 초반에서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들어 20원 이상 급락하며 연저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미국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223.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순매수로 돌아섰던 역외쪽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압력이 지속됐다. 다만 1220원 초반에서 저가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정부의 개입 경계감도 강하게 나타나면서 1220원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아래로 1220원에서 막히면서 1220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24.70원, 저점은 1220.50원을 기록했다.
전일 2% 넘게 급등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1650선 마저 돌파하면서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51.70으로 전날보다 7.02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은 6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개입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1220원이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다움주에도 글로벌달러 약세와 정부의 개입 경계감 사이에서 1220원 돌파와 연저점 하향 돌파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122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당국의 달러매수개입이 역내외로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역외 매도세를 포함해 시장이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이어지면서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1220원선에서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딜러는 이어 "이번주는 1220원이 강하게 지지됐지만 다음주에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