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이날 최종고시한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3bp오른 4.33%, 국고채 5년물은 5bp오른 4.84%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9.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금리는 지난 주말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으로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인채 장중 줄곧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 3년물 입찰이나 이번주 금통위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모습이다. 국고채 5년 지표물의 경우 절대금리 수준이 내려와 있는데다 입찰이 다가오고 있어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국채선물은 만기가 임박해 저평 축소에 기댄 매수가 나온데다 G20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단 소식이 채권시장을 일부 지지하기도 했다. 금리인상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는 판단이 서자 시장참가자들은 급격한 상승을 보였던 단기물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다.
이에, 단기물-중장기물간 움직임 뚜렷히 구분되면서 현물 커브는 가파르게 스티프닝 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금리인상 가능성 약해지는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만기가 임박한 국채선물의 경우 저평에 기댄 매수가 지속 유입돼 현물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저평폭 축소와 함께 3년물 입찰에 대한 헤지성 매도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증권과 은행은 눈치보기 끝에 장후반 헤지매물 출회했다"며 "현물의 상대적인 약세 속에 헤지욕구 커지는 장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 입찰에 대한 헤지매물 나오면서 미결제 1700여 계약 가량 증가했다"며 "헤도헤지 외에 저가매수 물량도 상당부분 맞물려 있단 것 시사하는 것으로 매수심리는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9월 금통위가 별다른 모멘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금통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강세를 보일 요인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급격한 약세를 보일 요인도 없어 보인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전체적으로 시장이 활력을 잃은 듯 하다"며 "매매의지가 많이 약해져서 당분간 활발한 매매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단기물이 빠져주는건 그리 나쁜 현상은 아니다"며 "결국 시장에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확인하고 가려는 모습이 더 크고 아직까지 장기투자기관들이 쉽게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상황이라 금리가 하락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