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제지표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나 금리상승은 제한되고 있다"며 "민간부문의 회복이 다소 완만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민간부문 주도의 경기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기까지 정부는 하반기에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며 "적어도 3/4분기 경제지표 확인을 통해 경기 회복 흐름을 확신하기까지 확장적 정책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다만,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주택가격지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주간 주택가격지표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및 매매가격의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주택 전세가격과 매매가격간 정(+)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을 볼 때 전세 가격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4일 정부가 수도권 지역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며 "만일 대출규제강화로 주택가격상승 제한되지 않을 경우, 통화정책상의 변경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9월 금통위에서도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 시각은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그는 "美 8월 비농업고용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국내외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 속도가 완만한데다 수급상의 뚜렷한 개선도 기대하기가 쉽지 않아 금리의 상승, 하락이 모두 부담스러운 좁은 박스권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채권시장이 진퇴양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당국자가 출구전략 시행이 이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단기금리도 안정되면서 지난 한주간 채권시장의 강세가 나타났다"면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을 표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마저 횡보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이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라며 "▲ 9월 금통위 금리 동결후 있을 한은 총재의 코멘트 ▲ 주말 발표 예정인 중국경제지표가 단기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채선물 만기도래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 금리 하락 요인이 있으나 금통위경계감으로 인해 변동 폭이 크진 않을 것이란게 서 애널리스트의 판단으로, 그는 "섣부른 접근보다는 한은 총재의 코멘트나 중국경제지표 등 단기 모멘텀을 확인한 후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