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애널리스트는 "KT&G의 이번 이익소각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때 3분기 중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던 만큼 예상되었던 부분이나 소각 금액 자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며 "이번 이익 소각과 연말 주당 배당금 3,000원을 가정했을 때 2009년 동사의 주주환원율은 5.2%로 2008년의 6.7%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50만주의 이익 소각 발표
동사는 4일 보통주 150만주(발행주식수의 1.1%), 약 1,012억원에 해당하는 이익 소각을 결정했다.
이번 이익 소각은 동사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때 3분기 중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던 만큼 예상되었던 부분이나 소각 금액 자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이익 소각과 연말 주당 배당금 3,000원을 가정했을 때 2009년 동사의 주주환원율은 5.2%로 2008년의 6.7%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 주주환원 정책 유지는 긍정적이나 그 이상의 의미는 찾기 어려워
이번 이익 소각은 동사의 주주환원 정책이 희석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이익 소각 금액이 2007년의 37.6%, 2008년의 26.7%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이익 소각으로 주식수는 1.1% 감소하나 이자 수익 감소로 동사의 2010년 예상 EPS는 기존 추정치 대비 0.7% 감소한 6,161원으로 전망된다.
◆ 낮은 밸류에이션 외에는 매력 없어
국내 담배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 수출 증가세 둔화 등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반영해 동사의 주가는 최근 6개월간 KOSPI 대비 63.3% 초과 하락했다.
이번 이익 소각은 규모가 크지 않아 동사가 친주주적인 정책을 이어나간다는 명목 외에는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재 2009년 예상 PER 10.4배, 2010년 예상 PER 11.0배에 거래되는 주가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긴 하나 담배 세금 인상에 따른 ASP 증가와 같은 뚜렷한 실적 개선 모멘텀 없이는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에 대해 적정주가 81,000원과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