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호조의 동일점포매출 지표와 부진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지표 사이에서 경기회복 지속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 일부 투자자들은 4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견지했다.
3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63.94포인트, 0.69% 상승한 9344.61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8.49포인트, 0.85% 오른 1003.24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13포인트, 0.82% 상승한 1983.20을 나타냈다.
도이치뱅크의 뉴욕증시 대표인 오웬 피츠패트릭은 "경기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오늘의 오름세는 경기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의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8월 동일점포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5~4% 감소세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체인점인 코스트코가 동일점포매출에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7% 감소세보다 훨씬 적은 2%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타겟도 주가가 1.73% 올랐다.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의 주가도 예상보다 적은 폭의 감세소에 주가가 8.79%나 급등하며 백화점주를 견인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메이시스와 삭스 주가도 각각 1.36%와 7.51% 오르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최근 약세를 보인 금융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S&P 금융지수가 2.29%나 올랐으며, 최근 20%가까이 폭락했던 AIG의 주가도 10.01% 급등한 41.75달러에 마감했다. 씨티그룹 주가는 4.61%오른 4.77달러를 기록했다.
또 금선물가가 온스당 997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광산주도 동반 상승했다. 프리포트-맥모란 코퍼&골드의 주가는 4.34% 상승했으며, 뉴몬트 마이닝의 주가도 4.5%나 올랐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비제조업지수가 48.4로 로이터 전망치 48.0을 상회하며 지난 해 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장직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57만4000건에서 4000건 줄어든 57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인 56만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고용시장이 여전히 침체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엇갈린 경제지표로 일부 투자자들은 4일 발표될 고용지표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전망조사에 따르면,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22만5000개가 줄며, 2008년 8월이후 최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