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불안 외에도 시장을 움직일 모멘텀이 크지 않아 조정 분위기가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1분 현재 1612.86포인트로 전날보다 1.30포인트 0.08%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19.83으로 전날보다 2.10포인트 올라선 레벨로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개인이 100억원이 넘는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소폭의 매도세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55%)와 금융업(+0.85%) 등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0.30%), 전기가스업(-0.19%)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의 하락 흐름을 보였고 8월 민간부분 고용 지표와 7월 제조업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해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금융주 고점 논란이 불거지면서 BOA(-1.9%), 골드만삭스(-1.02%), 웰스파고(-0.46%)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장을 주도했던 시가총액 삼성전자, POSCO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이를 반영해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11만 3000원으로 1.74%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지수 움직임이 부진한 양상이다.
국내증시는 당분간 미국증시와 중국증시 움직임에 주목하며 변동성 국면을 감안한 가운데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움직임 눈치보면서 크게 빠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장초반 IT쪽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주도주가 하락하고 있지만 피치 등급전망 조정 상향 등으로 유동성 개선 기대감으로 은행업종 강세로 보여 시장 흐름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 증시의 눈치를 볼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로 인해 장중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정은 있지만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