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또 자신들은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질서를 지지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여도 내수 주도의 성장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 이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쓰카 고헤이(大塚 耕平) 일본 민주당 정책조사위원장은 2일 로이터통신(Reuters)과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일본은행(BOJ)으로 하여금 국채를 더 매입하게 압력을 넣을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에 대해 부인하면서 이 처럼 말했다.
전날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BOJ 총재는 민주당 고위 의원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오쓰카 의원은 이날 "우리는 BOJ의 정책과 국채 매입을 포함한 시장 조작 정책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으면서 중앙은행이 시장 기능의 정상적 유지를 위해 기준금리는 제로(0%)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쓰카 의원은 BOJ 출신이면서 또한 민주당에서 재무관련 부대변인역도 맡아왔고 새 정부의 재정 및 경제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그는 새 정부가 중앙은행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의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자민당에서 '선심 정책'이라고 비난했던 재정지출 계획은 주로 불필요한 낭비 예산을 줄이는 것을 통해 주로 조달할 것이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5%인 현행 소비세율의 인상이 없이는 방대한 재정적자를 더욱 늘어나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오쓰카 의원은 새 정부가 다음 회계연도에는 4740억 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인 올해 국채 발행 규모보다 발행 규모는 더 작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쓰카 의원은 일본은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인 현재 국제 금융질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바라며, 다만 엔화 강세는 내수 주도의 경제 성장을 추구할 경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美日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외교정책의 기본 원칙이며 이런 외교 원칙을 계속 고수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달러화 비중을 줄인다거나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다시 볼 것이라는 얘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율이 어떤 식으로 변하든지 경제에 미치는 좋고 나쁜 영향이 있지만, 과도한 환율 변동성에는 대응하는 기존 시장 안정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쓰카 의원은 "민주당은 오랫동안 내수 주도의 경제 성장을 외쳐왔으며, 일반적으로 보면 엔화 강세는 일본 국민들의 구매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장점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