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투자전략가 중 한 명인 김영일 한국운용(한국금융지주 자회사) 국내주식운용본부장이 당분간 주식비중 확대보다는 유지 또는 이익실현을 권유했다.
김 본부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와 IT 섹터의 추가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비중을 유지하되 전반적인 증시가 조정을 크게 받을 때는 이 부문부터 비중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간의 지수 조정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기업실적의 증가세로 중장기적인 국내증시의 탄력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LG화학 등 업종 대표 종목들이 이전과는 다른 흐름의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움직임은 전체적인 지수 상승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시장이 지나친 가격상승에는 우려를 표하고 있어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은 크게 높아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의 주가만이 차별적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얘기.
한편 그는 또한 펀드 투자의 요령을 조언하면서 "주가상승기에는 20~30% 정도 이익실현을 해가면서 대신 안전자산 등에 좀 더 투입해 안정적인 운용을 해야한다"며 "주가 하락시에는 적극적으로 위험자산이라 불리는 투자처에 과감하게 들어가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