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증권 WM센터는 '9월 국내외 펀드전략'을 통해 "국내 증시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펀드의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펀드의 경우 선진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하는 상황하고 있으므로 금융주 펀드와 원자재 펀드가 하반기까지 유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주식시장 상황은 3/4분기에도 뚜렷한 이익개선이 예상되는 몇몇 종목들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돼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의 유니버스에 의하면 3/4분기 영업이익은 2/4분기 대비 34%증가, 순이익은 18% 증가할 예상이다. 이에 코스피지수 전체적으로는 2/4분기 만큼의 상승세를 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이에 따라 주가의 선행성을 고려하면 3/4분기에는 주가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종목간 차별화된 흐름이 심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하이브리드 펀드로 제시한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펀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템플턴골드적립식펀드 등으로의 투자전략은 지속적으로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하이브리드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모두 KOSPI 수익률을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증권의 배성진 펀드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이익 개선세 지속되고 있으나 증가율은 7월 중순 이후 둔화되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펀드의 경우 높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피는 7월초 이후 이익 개선율이 17.3%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하이브리드 펀드로 선정된 5개 펀드의 이익 개선율은 46%로 코스피를 월등히 상회하고 있다"고 평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해외펀드의 경우 지난달 이머징 증시가 조정을 보이자 해외펀드 설정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특히 유입이 집중되었던 이머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크게 나타났다.
전체 해외펀드 설정액이 한달간 4173 억원 감소한 가운데 러시아 펀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큰 폭의 자금 유출이 일어났다.
이머징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8월 중순 들어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반면 선진국으로의 자금유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선진국으로 글로벌 자금 이동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현대증권 김용희 연구위원은 "선진국 펀드의 투자 매력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고 선진국 증시의 벨류에이션 수준은 5년 평균 PER대비 1.05배 수준으로 이머징 펀드의 1.15배 수준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진국 증시는 이머징 증시에 비해 어닝 개선이 늦게 나타나면서 증시도 뒤늦게 상승을 시작했고 글로벌 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됨에 따라 이머징 증시와의 차이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는 평가다.
특히 선진국 섹터펀드 중 금융업종이 가장 주목해야할 섹터이며 미국 업종 중 단기성장 전망도 금융업종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는 평이다.
아울러 현대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수요증가로 원자재 펀드가 유망하고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위원은 "유가의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기초 금속류 상승세는 단기조정 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대비 수단으로서의 원자재 펀드는 하반기에도 여전히 고수익 상품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