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진희정 기자] 최근 TV를 통해 방영중인 아파트 브랜드 광고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대림산업의 브랜드 광고 e-편한세상 '진심'시리즈.
총 3편으로 구성된 진심시리즈는 '진심이 짓는다'라는 주제로 1편 진심의 시세, 2편 1층은 인기가 없다, 3편 베이크아웃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광고 모두 유명모델이 출연하지 않고, 실제 e-편한세상 단지에서 이뤄져 화제가 됐다.
특히 1편 진심의 시세에서는 "톱스타가 나옵니다. 그녀는 거기 살지 않습니다. 유럽의 성그림이 나옵니다. 우리의 주소지는 대한민국입니다. 이해는 합니다. 그래야 시세가 오를 것 같으니까..." 등의 내용으로 기존 아파트 광고에 대해 비판적 내용까지 담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광고를 교묘하게 비판하면서 타사의 광고들과 다름을 어필하며 '진심'이라는 키워드를 잘 살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A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림 광고가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다"며 "유럽식 정원, 유럽식 건축양식, 톱스타를 기용하는 몇몇 업체는 광고를 보면서 다소 불편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편 '1층은 인기가 없다'는 1층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층을 다른 공간으로 활용하기, 1층의 현관을 따로만들기, 1.5층을 만들기 등을 통해 기존 아파트와 차별을 내세웠다.
3편 베이크아웃은 새집증후군을 없애기 위한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실제 거주하는 입주자들의 생각을 잘 담아낸 것과 동시에 대림산업이 추구하는 실용주의와 접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대림산업 관계자는 "타 업체와의 비교광고가 아니라 e-편한세상의 철학을 담은 것"이라며 "톱모델을 사용치 않고도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바라는 가치를 녹여내면서 브랜드의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관련 전문가는 "최근 대형 광고비를 집행하는 건설업체들이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지 않고 신인모델이나 그래픽 광고로 제작해 제작비는 절감하면서 광고 효과는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보통 유명 연예인의 경우 6개월 계약에 3억∼6억원 정도의 모델료를 요구해 신인모델이나 그래픽 제작에 비해 광고 제작비가 껑충 뛰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뼈 있는 농담으로 아파트 가격이 톱모델 비용만 빼면 뚝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러한 시선을 잘 찝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