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병문)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9월 코스피지수를 1490~1670선으로 제시하면서 "MSCI를 기준으로 한국의 12개월 예상 PER은 11.3배로 역사적 평균 10.9배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고 이를 글로벌 및 신흥시장과 비교한 수준도 각각 79%와 89%에 머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지수가 단기간에 강하게 오르면서 가격부담이 커졌지만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전망에 대한 시각도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국내증시가 추가로 강하게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국인 순매수 강도도 약화되고 펀드환매도 지속되면서 매수주체 부각도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민 팀장은 "가격부담을 반영하듯 외국인들의 순매수 강도는 8월 초를 지나면서 약화된 상태"라며 "매수세 역시 이전처럼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에 집중되지는 않고 있으며 우리증시에서 주식을 사고는 있지만 적극성은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간에 크게 오른 주가 및 대내외 경기전망의 불확실성 등이 상존해 있는 것 등은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면서 환매압력 또한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경기개선이 주는 모멘텀은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호재를 반영했으면 확인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중국이 경기부양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글로벌 경기의 회복강도가 다소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과적으로 이트레이드증권은 9월의 경우 트레이딩 관점에서 IT, 자동차 등 주도섹터내의 종목별 순환매 정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