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신규주택판매 지표 등에 힘입어 2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S&P500 지수는 0.3% 상승했으며 다우와 나스닥 지수 역시 0.4% 상승했다. 월간으로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 기사는 30일 오후 20시 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거래량 빈약.. 금융주 움직임 주목
이번 주는 미국 등 주요 증시의 휴가 시즌이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이어서 여전히 빈약한 거래량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몇몇 금융주의 등락에 따라 장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소재 BTIG증권의 마이클 오로어크(Michael O'Rourke) 선임투자자는 "9월 첫째주는 전통적으로 1년중 거래가 가장 빈약한 한 주"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가족들과 뉴저지에 있는 해변으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미국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정권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는 일본 총선 결과에 대한 해석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용보고서, 제조업 지표 주목
이번주에 발표되는 거시지표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고용보고서라 할 수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자리 감소세는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업률은 더 악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달 비농업부문의 일자리 감소 규모는 22만 5000건으로 7월 24만 7000건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브리핑닷컴이 조사한 바로는 비농업부문의 고용감소 규모는 26만 5000건으로 7월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월 고용보고서는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달 미국의 실업률은 7월에 비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로이터 통신의 실업률 전망치는 9.5%로 7월 9.4%에서 0.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브리핑닷컴과 블룸버그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화요일에 발표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8월 제조업 지수와 함께 7월 건설지출 지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 달 48.9에서 8월 50.5로 상승, 약 19개월만에 경기확장 기준점인 50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루덴셜의 존 프라빈 수석 투자전략가는 "만약 ISM 제조업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차익 매물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동차 메이커 8월 판매, 호브내니언 실적 발표
화요일에는 미국 오토데이터(AutoData)의 8월 자동차판매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드와 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8월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4일 마감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주요 업체들의 이번달 자동차 판매량도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비디오게임 제조업체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와 주택건설업체 호브내니언 등의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호브내니언이 분기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손실폭은 전년동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오라클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인수와 관련,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승인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C는 이번 주 목요일 최종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요일에는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민간부문 고용동향보고서와 7월 공장주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12일자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