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이와총합연구소의 투자전략 담당 샤오민제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증시가 하락한 것은 중국이 향후 대출 억제 등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란 우려 뿐 아니라 이 같은 출구 전략 시행 이후 성장 전략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극단적인 완화정책이나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중단한 뒤에도 중국 경제가 계속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지 의문이며, 특히 미국이나 주요 선진국 경제가 뒤따라 회복하지 않을 경우나 올 하반기에 너무 빠르게 성장할 경우 기저효과에 따라 더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는 얘기다.
샤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V자' 회복세를 보인 뒤에 계속 극단적인 완화정책이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을 실시하기 어려운 반면 은행 자기자본비율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가 후순위채을 보완자본(Tier2)에서 제외하자는 제안 때문에 은행이 자본비율 유지를 위해 대출을 억제하거나 후순위채 외의 자본 강화 노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증시가 거품인지 여부에 대해서 그는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1700포인트에서 1년도 안 되어 3500포인트까지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자산 거품이라기 보다는 '경기회복 거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경기 회복 이후의 과연 정부의 지원이 없이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며, 이처럼 대부분의 나라에서 "부양책 탈피 이후의 성장 전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샤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점에서 "중국 증시의 불안은 곧 세계 증시 전체의 고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국은 성장 위주 발전 노선에서 최근 '과학적 발전' 노선으로 선회하고 있어 환경 문제 등도 고려하는 입장이며, 또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견인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는 등 중국 경제의 견인력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도 수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