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동안 시기상조라며 언급을 꺼렸던 것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윤 장관은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강연에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재정·금융의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하면서 이른바 "Wait and See" 전략으로 신중하게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시중에 풍부하게 공급된 유동성이 실물부문으로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자금흐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펀드 조성, 우량 공기업의 조기상장을 통해 시중자금의 장기화를 유도하겠다는 것.
부동산시장 과열 우려에 대해 윤 장관은 "전반적인 시장 과열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빨라질 경우 국지적인 시장불안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제기되고 있는 거시정책기조의 정상화나 출구전략에 대해 그는 "경기회복의 가시화 정도에 맞추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예상치 못한 대외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중 전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지속해 경제성장률이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인 -1.5%를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물가와 관련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불안요인이 있으나 환율 안정과 전반적인 디플레 압력 등으로 당분간 2%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최근 집중호우의 영향과 휴가철 수요 증가로 불안 조짐이 있었던 농축산물도 9월 이후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