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멈추고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본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또한 중국증시와 강한 동조화 흐름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중국증시의 급락이 상승압력을 높였다. 다만 위쪽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1250원대는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8.20원으로 전날보다 8.2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보합마감과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3.00원 오른 1243.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숏보다는 롱심리가 강한 가운데 상승했지만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위쪽도 막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49.50원, 저점은 시가인 1243.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13개월만에 1600선을 강하게 돌파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약세로 돌아서며 16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다만 중국증시가 5% 급락세에도 불구 선전했고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1601.38로 전날보다 10.84포인트 하락한 반면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위 아래가 10원 정도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1240원대 아래에서는 개입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고 위쪽에서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지지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입 경계감이 퍼지면서 밑으로 내려가기에는 힘든 모습이고 전체적으로 위로 가면 네고가 나오고 있다"며 " 위 아래가 10원 정도에서 움직이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1260원~70원에서는 강한 저항선이 있다"며 "지난주에는 중국증시와 동조화가 심했는데 이러한 패턴이 다소 약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