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경기 회복 자신감 피력과 유로 PMI가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잇딴 호재가 들려오면서 연고점을 갱신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표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신종플루 관련주들의 급등 행진이 이어지면서 종목별 차별화도 나타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08.32포인트로 전일대비 27.15포인트, 1.72% 오른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85억원 규모를 팔고 있지만 외국인이 2618억원까지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4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484억원 매수와 비차익 1147억원 매도가 합쳐져 총 6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랜만에 증권업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5.98% 강세를 띄고 있으며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의료정밀 4.32%, 의약품 3.63% 등은 여전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또 금융업 2.92%, 전기전자 2.74%, 운수장비 2.13% 등도 상승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은식료업, 보험업 등만이 1% 미만의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고공 행진으로 삼성전자가 장중 78만5000원까지 껑충 뛰어올랐으며 현대차 11만원, 하이닉스 2만900원 등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뒤엎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시가총액 상위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총 상위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이라며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대형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중소형주가 소외돼 실제 투자수익률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심 팀장은 "9월 초로 접어들면 중소형주의 강세장이 도래할 것"이라며 "매수전략은 유지하지만 적은 거래량 속에 지수상승 폭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 현금 확보전략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