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과 일본 등 주요국 당국자들이 세계 경제 회복의 지속성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초등학교 신축 현장 시찰 도중 기자들에게 오바마 정부는 올 가을 미국 경기 회복을 더 가속화하기 위해 채권매입 프로그램 지원을 연장하는 등 일련의 추가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판단하기 힘들다"면서 여전히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다.
가이트너는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최악은 끝났다. 경기침체는 지나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미국인들이 다시 일터로 복휘하고 또 소비자가 자신있게 저축을 필요한데 사용하고 기업들이 신규투자에 나설 수 있을만큼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분기 독일, 프랑스, 일본 그리고 홍콩 등 주요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난 가운데, 미국 경제도 이번 분기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시장은 생각보다 빠른 회복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정부 관계자들은 경기 부양책을 회수하는 문제를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3/4분기에 2.4%, 4/4분기에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달 전 조사 때의 0.8% 및 1.8%에 비해 각각 크게 높아진 것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더블딥(Double-Dip)' 발생 가능성도 2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