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고, 미국 증시가 신뢰지수 악재로 사흘 만에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17일 개장 전 발표되는 2/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관심거리지만, 전분기 대비 연율 4% 내외의 플러스 성장률이 이미 예상되고 있고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대부분 반영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16일자 기사를 통해 외환분석가들의 이번주 달러/엔 매매 범위가 93엔~97엔 범위로 제시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주 중국 고정자산투자의 악화나 주가 조정 양상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 베팅이 쉽지 않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번주 외환시장은 주식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의 주요 거시지표와 국채 입찰 동향도 관심사.
이 가운데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10개월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그 동안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는데, 주말 미국 증시가 조정받은 만큼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변수다.
당장은 미국 증시의 조정과 시카고 선물시장의 닛케이 선물 하락, 그리고 달러/엔이 지난 주 97엔 선에서 94엔 선까지 후퇴한 것은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될 2/4분기 일본 GDP는 전분기 대비 1.0%, 연율로 약 3.8%~4.0%의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이 예상되고 있지만, 기대치가 대부분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외부 변수 악화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일본 증시는 월말 예정된 총선거를 앞두고 이 결과에 따른 변수를 가늠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의욕이 일시 후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