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하락할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둔다는 설명이다.
미 소매판매 부진에서 보듯 하반기 경기는 여전히 불확실한 영역인데다, 중국 역시 향후 경기모멘텀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게 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아울러 "확대가 제한되고 있는 장단기 스프레드를 통해 중장기물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용채의 경우 3분기 공공자금의 책임을 맡게 되는 공사채와 자금수요가 높아지는 은행채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국고 금리가 다시 올랐다. 금통위 당일 잠깐 하락했던 금리는 이내 다시 연중 고점을 높이며 무너진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한은 총재가 언급한 ‘성급한 시장금리’는 여전히 성급한 모습이다.
시장금리를 자극한 것은 CD 금리를 포함한 단기금리의 상승과 예금금리의 인상이다. 단기물 움직임에 따른 불안감으로 가격 메리트는 별다른 힘을 써보지도 못한 것처럼 보였으나, 그나마 장단기스프레드는 축소되며 장기물에 대한 관심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심리가 무너지면서 일부 손절성 매물이 출회됐다는 것은 가장 힘든 국면이면서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면서 초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올랐다가 이내 다시 한번 하락했다가 반등했던 경험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이번이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라고 모두가 두려워했던 것을 상기해 보라. 이를 극복 가능하게 한 것이 막대한 정책적 지원이라고 한다면, 한국은 하반기에 가장 먼저 정책적 지원 없이 민간 스스로 자립이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무사히 넘긴다면 금리의 정상화가 당연한 것이겠으나, 아직은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금리가 올라오면서 균형이 흔들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럴수록 무게중심을 아래로 하여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적으로 불안심리가 득세하겠으나,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할 경우 다시 기회는 올 것이라는 믿음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