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윤세욱)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결과 및 평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9년 8월 13일(목)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
▶ 美, 소매판매 예상밖 부진
l 7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1% 감소 (시장전망치: +0.8%), 전년대비 8.3% 감소
ü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6% 감소, 자동차 판매는 전월대비 2.5% 증가
ü 백화점판매는 전월대비 1.6% 감소, 건축자재 유통업체: -2.1%, 전자제품: -1.4%, 가구: -0.9%
Ø 함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기대감으로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예상밖의 하락세 기록.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크게 감소하며 소비증대가 기대만큼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줌. 소비자들이 여전히 고용에 대한 불안감과 채무부담의 지속으로 소비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다만 자동차 및 부품판매는 전월대비 2.4% 늘어나며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시행 효과가 점차 발생. 이는 소비자들이 전체적인 소비를 줄인것이 아닌 필요한 부분에 먼저 지출하는 합리적 소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냄.
▶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밖 증가
l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55만 8천건 (시장전망치: 55만건)
ü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56만 5천건으로 증가
ü 1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4만 1천명 감소한 620만 2천명을 기록
Ø 함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주연속 60만건을 하회하며 기업들의 해고사태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 다만 여전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줌. 이러한 고용시장의 불안은 소매판매의 부진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미국 경제회복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
▶ 美, 기업재고 10개월 연속 감소
l 6월 기업재고 전월대비 1.1% 감소 (시장전망치: -0.9%)
ü 기업판매는 전월대비 0.9% 증가, 전년대비로는 18.0% 급감
ü 판매속도를 감안한 6월 재고물량은 1.38개월 분으로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
함의: 미국 기업들의 재고조정이 10개월째 지속되며 재고조정도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기업판매가 전월대비 0.9% 늘어나며 재고/판매 비율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낮아짐에 따라 기업들의 생산 증대 가능성이 높아짐. 다만 소비지출 속도가 느려 생산증대도 빠르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
▶ 美, 7월 주택압류 사상 최대
l 7월 주택압류건수는 전월대비 7.0%, 전년대비 32.0% 급증한 36만채
ü 은행들의 압류건수는 8만 7천건
Ø 함의: 여전히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의 냉기는 가시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 7월 주택 차압건수가 최근 5개월중 3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택시장의 회복을 더디게 만듦. 문제는 이러한 주택 압류의 사상최고치 경신이 정점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속의 연장선상에 있는가 하는 점임. 주택압류의 증가는 향후 주택가격 하락을 지속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주택가격 하락은 실수요자들을 끌어드려 거래확대를 유발할 수 있어 주택시장의 평가가 매우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음.
[메리츠증권 조성준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