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애널리스트는 "최근 실적 발표 이전에 시장에서 우려했던 3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지 않았다"며 "3분기 이후 실적개선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해운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컨테이너용선 마켓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3분기 영업손실 빠른 회복 전망
한진해운의 2분기 매출액은 1조6714억원(-25.6%yoy), 영업손실은 2870억원(적전), 순손실은 4175억원(적전)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가 하회한 것은 1) 컨테이너사업부의 전년동기 대비 물동량 감소가 예상보다 더 컸으며 2) 운임수준 역시 최근 인상된 구주 및 미주 노선에서의 운임안이 반영되기 이전이었으며 3) 동사가 작년부터 투자를 확대했던 벌크부문의 용대선 시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었던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1분기 이미 24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비수기에 진입한데다 해운시황이 바닥국면에 처한 상황임에도 최근 실적발표 이전에 시장에서 우려했던 3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당사는 1) 최근의 물동량 감소국면 회복 추세가 분명하다는 점과 2) 구주와 미주의 운임인상안이 타결되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3) 경기상황의 호전이 국내뿐 아니라 미주, 유럽 지역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는 점을 근거로 하여 한진해운의 3분기 이후 실적개선 속도는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한다.
- 해운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상승, 컨테이너용선 마켓의 회복
2009년 8월 해운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20을 기록, 지난 7월의 113에 이어 계속적인 시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동 전망을 발표한 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전망 BSI는 115로 7월의 109에 이어 상승세로 전망되며 특히 원양항로의 시황회복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근 컨테이너용선 마켓의 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근거로서 HR용선지수가 바닥국면을 다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 8월 5일 동지수는 전주 대비 6.0pt 하락한 340.2pt를 기록하면서 감소세가 둔화 내지는 유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편, 최근 컨테이너 Demolition의 양은 증가세를 보여 부진했던 용선시황의 회복이 점진적인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3만원으로 상향 조정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5,000원에서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주된 근거는 최근 경기회복에 의해 국내 해운시황이 상반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