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주가는 11일 오전 장 시작부터 전일보다 3%이상 급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전일 SK에너지는 인천CLX의 중질유 분해시설(HCC) 완공시점을 당초 계획인 오는 2011년 6월에서 2016년 6월로 5년간 연기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조승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도화 설비 연기와 시장환경변화로 수익전망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가 오는 2011년 6월을 목표로 진행해왔던 인천CLX의 중질유 분해시설(HCC) 완공시점을 5년 연기하기로 했다"며 "수익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질유 분해시설 건설을 추진했으나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투자기간 연장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시장환경 변화와 고도화설비 연기를 감안해 SK에너지의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조 애널리스트는 인천CLX 수익성 확보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05년 12월 회사채 인수 1조 4400억원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 1조 6000억원등 총 3조 4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인천CLX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지난해 이후에는 가동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낮은 수익성 해결을 위한 고도화 설비 완공이 지연됨에 따라 수익성과 가동률 향상을 위해 인천CLX 활용방안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과 마진악화 전망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S&P와 무디스 그리고 피치사등의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부정적' 등급 전망이 이어졌다"며 "윤활유 사업 분사나 CAPEX 조정 등을 통한 차입금 감축 등 '신용리스크'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차입금은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당분간 윤활유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가시적인 차입금 축소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등의 '상승 촉매'를 기다려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