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연방준비은행(RBA)은 7일 분기 통화정책성명서를 제출하고, "내외 경제 여건 개선으로 인해 3%인 현행 기준금리를 더 낮출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면서, "경기 회복세가 좀 더 지속적인 상황이 되면 보다 정상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RBA는 "정책위원회는 현재의 수용적인 통화정책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RBA는 당분간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당분간 경기전망의 위험은 보다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0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마이너스 1%에서 플러스 0.5%로 상향 수정했다. 이어 2010년에는 2.25%, 2011년에는 3.75%로의 성장률 강화 전망도 제시했다.
또한 지난 5월에 제출한 이전 경제전망치는 기준금리가 2010년말까지 3% 수준으로 머물 것이란 가정에서 제출되었지만 현재로 보면 이 같은 가정은 비현실적이라고 RBA는 지적했다.
인플레 압력은 좀 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올 연말 3.25%, 내년말 2% 전망치를 그대로 고수했다. 그러나 2011년 전망치는 당초 1.5%에서 2%로 상향수정했다.
현재 호주 금융시장은 빠르면 10월부터 금리인상 기조로의 전환을 예상하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150bp(1bp=0.01%포인트)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호주 중앙은행은 중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어 이것이 아시아 지역 경제에 지지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호주의 천연자원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주택시장이 안정되면서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일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