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전일 미국 증시와 달러화 약세 변수 속에 방향성 없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장중 내내 국내증시의 등락과 외국인 동향에 연동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2.50원으로 전날보다 1.80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도 1222.50원으로 전날보다 2.50원 하락했다.
전일 미국증시 약세 영향 등으로 이날 0.70원 상승한 1225.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국내증시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면서 1220~1225원 좁은 레인지에서 공방을 지속했다.
이후 주식시장에서 막판 외국인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반등하고 역외쪽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거래가 한산하고 밋밋한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저점 1220.90원, 고점은 1225.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소폭이지만 17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565.04로 전날보다 5.57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은 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특별한 모멘텀 없이 증시 움직임에 따라 연동되며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급락에 대한 피로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이 여의치 않은 반면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공격적인 매수주체도 없는 모습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증시에 연동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이었다"며 "국내증시가 보합권에서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하고 역외쪽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휴가철을 맞아 공격적인 매수세도 없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부진하면서 시장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며 "이번주 후반 혹은 다음주에는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