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성장률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고 글로벌 주식시장과 유가 등 상품 가격이 랠리를 지속하는 등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78.325로 전주말 대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쿄시장이 열리면서 한때 78.111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해 12월 중순 이래 최저치를 경신한 뒤 회복 중이다.
유로화는 한때 1.4310달러 선까지 상승한 뒤 다시 1.4250달러 아래로 후퇴하고 있고, 달러/엔은 94.70엔 선으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호주달러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한때 83.94센트까지 오른 뒤 83.60센트 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한때 1.6780달러까지 오른 뒤 1.6730달러 아래로 주춤했다.
국제유가가 아시아 시장 들어서도 배럴당 70달러 근처에서 강세 흐름을 견지한 가운데, 호주달러화가 10개월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 외에도 유로화가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파운드화가 9개월 고점을 경신하는 등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지수가 올 저점을 계속 하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추가 약세 조짐이 완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날 도쿄 외환시장 개장 초의 달러화 약세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진행된 것은 펀더멘털한 요인이나 대형 플레이어보다는 단기 투기세력들이 주로 움직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파운드화 쪽으로는 손절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발표되는 ISM제조업지수와 주말 고용보고서까지 주요 거시지표 결과가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사는 고용보고서다.












